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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 축사(2015. 6. 29.)

존경하는 박덕흠 의원님, 변재일 의원님, 이이재 의원님.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계 인사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 정부는 전년대비 7% 증가한 5조 7천억 원의 철도건설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의 주요거점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과 포항 KTX를 개통한데 이어 다음 달에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대구 도심구간 사업을 개통하고 서해선, 중앙선, 경전선 등 주요 간선철도의 고속화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속도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고속철도는 빠른 이동이라는 장점 외에도 지역 경제발전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빠르고 편리한 철도 건설 건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충북과 강원지역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중앙선 도담~신경주,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동해선 영덕~삼척 등 철도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에 있으나, 여전히 지역사회에서는 추가적인 철도사업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논의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여, X형의 국가 고속철도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조치원~제천 봉양 간 철도구간을 직선화해 속도를 높인 뒤 강원도와 연결하면, 지역 간 교류를 확대시키고 충청 광역경제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여건과 사회적 공감대가 사전에 조성될 필요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수단간 시너지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철도, 고속도로 등의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단계적으로 철도망 구축을 추진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정책토론회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국가철도망 구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된 소중한 자리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 추진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박덕흠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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