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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축사] LH 임대주택 100만호 세미나(2016. 12. 9.)

여러분, 반갑습니다.
LH의 임대주택 100만 호 보유와 기념단지 조성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귀중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LH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찬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는 본격적인 겨울이 왔습니다.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더욱 절실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LH는 무주택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한 결과 이제 100만 호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이는 여기 계신 LH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학계와 업계에 계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정부 전체가 보유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가 2013년 100만 호를 돌파한 이래 작년 말에는 116만여 호로 확대되어 전체 주택 대비 5.9%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구 선진국이 보유한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평균 8%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주거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며, LH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진취적인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정부는 확보해놓은 공공임대주택을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요자들의 높아진 안목에 부응해 주거 환경의 향상을 유도하면서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와 운영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기존의 주거 빈곤층뿐만 아니라 삼포, 오포 세대라고까지 불리는 젊은 층, 생활고에 시달리고 계신 연로한 어르신들까지 주거복지 지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주거급여, 금융지원 등을 확대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 함께 모여주신 분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주시면 정부의 정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일선기관인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정성과 열정을 더욱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세미나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100만 호 보유에 안주하지 않고 주거복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무주택 서민 모두가 주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뜻과 지혜를 다시 모아가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LH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2. 9.

국토교통부 1차관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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