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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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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평일 자전거 휴대금지 반대

  • 분야기타
  • 이름강* 범
  • 등록일2018-08-22
  • 조회1229
국토교통부장관님께.

冠略하옵고 用件만 말씀드립니다.

“경의중앙선·경춘선 전철 평일엔 자전거 갖고 타면 안돼요”
코레일, 9월 1일부터 전철 내 자전거 휴대 주말·공휴일만 가능
코레일은 다음 달 1일부터 경의중앙선·경춘선 전철의 자전거 휴대승차는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노선의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불편 민원 증가,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자전거 관련 사고가 11건, 민원은 하루 평균 8.3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전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이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조사(1,108명) : 토/일/공휴일만 찬성 50.6%, 모든 요일 반대 31.6%. 그동안 경의중앙선·경춘선에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모든 요일에 자전거를 갖고 타는 것이 가능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자전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휴대해 주시길 바라며,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금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는 9월 1일부터 평일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의 평일 자전거 탑승을 못하게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참 한심스러운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전거 인구가 얼마입니까? 정부에서도 국민건강과 환경보호 차원으로 자전거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일에 한강이나 양평, 춘천 자전거길에 나가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지……. 그 이유는 3교대 근무자, 직업상 晝間에 쉬는 근로자, 주부님들, 저 같은 은퇴자들 등입니다. 일요일이나 주말, 공휴일은 열차 안이 한마디로 아수라장입니다. 자전거로 가득하여 맨 앞과 맨 뒤 칸이 모자라 다른 칸에도 자전거를 싣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저 같은 은퇴자는 평일밖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코레일이 내놓은 방안이 평일 자전거 승차거부입니다. 자전거 전용 차량을 운행하면 승객들과의 민원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휴대하시는 분들에게 당당하게 요금을 부과하십시오. 적자운행 타령만 하지 말고……. <설문조사> 웃기는 얘기입니다. 평일도 자전거를 싣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승객이 누가 있겠습니까? 타당도와 신뢰도가 없는 설문조사로 국민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승객과 자전거 휴대자를 분리하여 태우는 방법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예를 들겠습니다. 서유럽, 북유럽에 가면 자전거 천국입니다. 우리나라도 그곳처럼 하려면 많은 예산이 들어 당장 시행이 어렵다는 건 압니다. 정부가 가장 적은 예산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모든 열차에 자전거 전용차량 한 량을 달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언제나 운행하는 것입니다. 어느 외국인이 저에게 한 말입니다. <한국의 도시에서 자전거 타는 것은 목숨을 건 도박이다.> 그 이유는,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불분명하고, 자전거 도로에 駐車는 물론, 짐을 쌓아놓은 곳, 자전거가 다니기에 너무 좁습니다. 그렇다고 車道로 달리자니 危險하고요, 이러하니 자전거 전용도로인 한강, 북한강, 남한강 자전거 길을 찾은 수밖에 없습니다.

장관님!
간단하게 줄여 말씀드리겠습니다.
⓵ 전 노선 자전거 전용 차량 1량 운행 ⓶ 자전거 요금 부과
위 두 가지입니다. 코레일의 횡포를 꼭 막아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무총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PS> 장관님께서 꼭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2018년 8월 22일 용인에서 강영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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