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론광장

  • 특정개인·단체(특정종교 포함) 등에 대한 비방,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홍보·선전·광고 등 상업적인 게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선동적인 내용, 유사·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경우, 기타 해당란의 설정취지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등 예고없이 글이 삭제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내용 입력란은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십시오.
  • 타인의 저작물(신문기사, 사진, 동영상)등을 권리자의 허락없이 복제하여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에는 저작재산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 게시물에 대해 별도 회신을 드리지 않습니다. 회신이 필요한 질의 등 민원은 '민원마당 (http://eminwon.molit.go.kr)' 코너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여론광장(자유게시판)에 게시된 글은 인터넷에 개방되어 포털 및 검색사이트에 공개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호고속 이용 중 불편 건(승객 행선지 확인은 회사의 몫이고 탑승한 승객의 수를 정확히 셈하는 것도 회사의 몫입니다)

  • 분야교통/물류
  • 이름이* 환
  • 등록일2021-06-29
  • 조회235
담당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글을 올리는 저는 아래와 같이 금호고속에서 운영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호고속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려 여러 차례 시도를 하였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버에 자꾸 오류가 나서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회사로 전화를 하여 문의를 하여 보니 서버의 문제는 아니며 제 컴퓨터의 문제인 듯하다고 하여
제 스마트폰으로도 글을 올리려고 시도하여 보았으나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금호고속에는 제 불만을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겠다 생각하여 이처럼 관할 부서인 국토교통부에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하거나 감독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제목: 승객 행선지 확인은 회사의 몫이고 탑승한 승객의 수를 정확히 셈하는 것도 회사의 몫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 6월 26일(토)에 광주발 진해행 08:05 첫차를 마산까지 이용한 승객입니다(성명은 제 정보로 입력을 하였기에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용 중 몇 가지 불편한 사항이 있었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러니 회사 측에서는 제 글을 읽어 보시고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그날 승객 중에는 내서에서 내리시는 할머니가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광주 터미널에서 승무원이 "내서 가시는 분 안 계신가요?"란 안내를 하였는데
그 할머니께서 귀가 어두우셨는지 알아듣지 못하고 대답을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섬진강 휴게소에서 휴식 시간에 기사님께 내서에서 좀 내려 달라고 하자
기사님이 화를 내며 "왜 이제서야 그것을 이야기하십니까? 다음부터는 먼저 이야기하세요."와 같은 식으로 할머니께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듣기에는 면박에 가까운 소리였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연신 미안합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과연 할머니가 사과를 해야 할 사안일까요?

분명히 광주 터미널에서 여승무원이 검표를 하면서 내서가 몇 명, 마산이 몇 명, 창원이 몇 명, 진해가 몇 명인지를 확인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걸 기사님께 전해 드리지 않았을까요?
만일 승차한 인원만 셈을 하고 행선지별로는 셈을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아닌가요?
표에 분명히 행선지 표시가 되어 있고 그것을 회사에서 회수를 해 가는데 승객이 구두로 다시 승무원들에게 나 어디 가요라고 말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탄 버스는 노선 버스가 아닌가요?
그러니 승객이 있든 없든 내서에는 들렀다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와 관련하여 당일 배차된 차량은 구식의 차량으로 바코드를 찍고 승차하는 차량도 아니었습니다.
같은 돈을 내고서 다른 회사보다도 낡은 차량(그것도 시외버스용 차량)을 타는 것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왜 그 차량에는 바코드를 인식하는 설비를 하지 않는 것인지요(그런 지는 벌써 오래 되었습니다)?
만일 이런 설비가 되어 있었다면, 제가 잘못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스템에서 행선지별로 승차 인원이 몇 명인지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금호고속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속버스 회사라면 그만한 투자와 시스템은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 섬진강 휴게소에서 15분간 쉬었다가 차량이 출발할 때가 되어서 기사님이 "다 타셨습니까? 옆자리에 타지 않은 분 안 계십니까?" 하고서는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차가 좀 달리다가 사천 휴게소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기사님이 섬진강 휴게소에서 승객 한 분이 재승차를 하지 못한 것을 깜빡하고 출발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분이 사천 휴게소로 오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날 승차한 28명 정도가 20분씩을 사천 휴게소에서 그냥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아십니까?
길이 막혀서 늦게 도착해도 죄송합니다 하고 승객들을 모시는 세상에
기사의 부주의로 서른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의 20분을 그냥 허비하게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승객이 옆자리에 탄 승객이 왔는지 확인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자고 있는 경우에는 말을 해 주고 싶어도 못 해 주잖습니까?
그러니 기사님이 더욱 주의를 기울이셨어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기사분이 나중에 마산에서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만 전 그게 사과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다른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금호고속이 덩치는 크지만 차량에 투자를 잘한다든지 승무원이 친절하다든지 운전을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잘한다든지 하는 인상을 별로 받지 못합니다.
이것은 왜일까요?
답은 회사에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고향 회사라서 애착을 가지고 이용을 하기는 합니다만 우리도 늘 좋아서만 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구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