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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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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투기)로 돈 벌었다는 사회 이제 종결부탁드립니다.

  • 분야주택/토지
  • 이름박* 현
  • 등록일2019-07-25
  • 조회151
며칠전 이었습니다.

부동산투자로 돈을 벌었다거나, 부동산 밖에는 돈이 갈곳이 없다라는 기사가 많다보니 친구들과 모이면 자연스레 부동산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 중에서 한 친구가 이야기 하기를 서울의 모처에 소재하는 아파트에 투자하여 많은 차액을 남겼다고,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내가 왜 일을 하고 있지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서울의 다른 곳에 전세끼고 이른바 갭 투자를 해놓았다고 하네요. 매수했던 가격보다는 올랐는데 정부의 규제때문에 조금밖에 오르지 못했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규제를 하냐고 정부를 비난합니다.

집을 사기 위해 부동산에 가보았습니다. 현 정부출범때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랐더군요(투자하신 분들은 다른 상품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익율을 달성하신 것 같습니다). 중개사분께서 소개하는 매물 중에 상당부분이 즉시 입주가 안되고 "전세끼고 또는 월세끼고"매수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매도하시는 분은 거주목적으로 집을 소유하고 계신게 아닌가 봅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불로소득을 지양하고 근로소득의 증대를 지향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라고 배웠긴 한 것 같은데요. 글쎄요... 요즘은 재건축 투자, 갭투자 이게 건강한 투자인지 투기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저는 투자보다는 투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집은 사는(buy)곳이 아니라 사는(live)곳으로 하겠다." 정부관계자의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 보면 정책당국도 투기라고 생각하시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정에 힘쓰시는 정책당국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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