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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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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하남 주민 향한 악의적 차별행위 중단하라!

  • 분야도로/철도
  • 이름김* 범
  • 등록일2020-07-30
  • 조회66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며 하남 교산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수도권 전철 3호선이 하남으로 연장된단 사실을 발표하였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의 유력 정치인들이 자리에 모두 참석하여 내용을 직접 발표하였고, 이는 이후 올해 4월까지만 해도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추진되던 사항입니다.
하지만 4월 총선이 끝나자마자 국토부는, 갑작스레 돌변하며 송파-하남 도시철도라는 말도 되지 않는 노선을 대안이랍시고 하남시민들에게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3호선 하남 연장안을 무산시키고 수송 능력이 뒤떨어지는 경전철 착공에 무게를 둔 일종의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
오금에서 하남을 잇는 지하철 연장안 건설비는 하남 교산에 입주하게 될 추후 하남 시민이 될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이 전액 분담합니다. 추후 노선의 운영비 또한 하남시가 지불하기로 되어 있기에, 건설비부터 운영비까지 모두 하남 시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려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는 여기에 합리성을 운운하며 하남의 3호선을 다른 지역에서 실패만 거듭했던 경전철로 대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합리입니까? 다른 지역 정치인들? 국토부 고위 관계자? 아니면 다른 지역 이권 관계자들? 그들의 자기만족과 자기위로만을 위한 합리인가요?
얼마 전 나온 기사 내용에 따르면 국토부가 3호선을 경전철로 바꾸려는 궁극적인 이유가 특정 지역 주민들의 교통 민원 해소를 위한 것이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토부는 하남 시민들의 피같은 땀과 눈물을 아주 악의적인 수단으로 멋대로 이용하려 한 것입니다. 이는 용납하기 어려운, 훗날 역사에 길이남을 사실상의 범죄행위입니다.
하남은 십수년 넘게 차별받아온 도시입니다. 서울 동쪽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란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토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주민 모두가 차별받고 소외받아온 도시입니다. 그런 하남이 이제 제대로 된 지하철인 3호선을 받아 교산신도시와 함께 좀 성장하고 발전해보려 하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하남 원도심 주민들을 그동안 교통 지옥섬에 방치해놓고, 교산 원주민들의 땅을 강제로 수용해 빼앗아놓고선, 국토교통부 당신네들이 주장하는 하남을 향한 최적의 합리성이라는 것이 고작 경전철입니까?
하남 시민들의 돈으로 건설하고 하남 시민들이 운영비까지 부담하겠다는데 도대체 왜 당신네들은 3호선 하남 연장을 억지로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까? 좋은 노선은 돈 많고 힘 있고 빽 있는 지역만 가져가 도시간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의 공식적 입장입니까?
국토교통부는 지금이라도 악의적인 지역 차별행위를 멈추기 바랍니다. 만약 당신들이 이것을 중단하길 계속 거부한다면, 우리 30만 하남 주민들은 이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독한 지역차별주의자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이를 규탄하며, 하남 주민들의 돈을 이용해 다른 지역의 교통 민원을 해소하려고 시도한 자들을 상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 싸울 것임을 미리 경고합니다.
30만 하남 시민들을 향한 당신네들의 지독한 차별행위를 규탄하며 이 글에 성의없는 복붙이 아닌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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