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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날은 그 햇살만큼이나 눈부시게, 빗방울이 드는 날은 우산에 부딪혀 흘러내리는 빗방울 소리만큼이나 바쁘게……. 등굣길 학생들의 모습은 늘 즐겁습니다.
저희 학교는 안양역 바로 옆 안양천변을 끼고 있는 학교라 학생들뿐만 아니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이동통로가 되어 자동차 통행량이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나침반 안전교육의 실천으로 꾸준히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지만 생활 속 안전은 늘 강조해도 부족한 바가 있으니…….
그러던 차에 2016학년도부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만안경찰서의 “학교다녀오겠습니다.”캠페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8시20분에서 9시까지 만안경찰서 소속 경찰관님 6~7분과 경찰서장님께서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을 지키시며 학교 앞을 통행하는 차량들을 통제해 주시고 학생들의 횡단보도 통행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9시가 다 되어 마지막 등교하는 학생에게까지 환하게 웃어주시며…….
꽃샘추위에도, 5월 눈부신 햇살에도, 장마가 시작된 요즘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안일초등학교 등굣길을 지켜주시는 만안경찰서 담당경찰관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경찰관님들의 노고 덕분에 오늘도 안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신나게 공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