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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서울 양천구에서 학원설립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졌다가 구사일생(?)으로 회생하게 되었 습니다. 건축물 대장을 믿고 계약했다가 설립신청이 반려되고 4개월.. 허가 도 못받고 매월 500만원씩 보증금이 잠식되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러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속 시원한 답변하 나 들을 수 없었는데 ... 최사무관님과의 전화상담에서 희망을 얻고 다시금 사투(?)을 벌여 이제 겨우 설립허가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 동안 대면했던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저의 주장을 아예 묵살하거나 아니면 수긍은 하지 만 어쩔 수 없다거나 다른 유관기관에 문의만 하거나, 상급기관은 하급기관으로 송부만 하거나 였습니다.
참으로 대한민국 원망스러웠습니다.
나중에 혹시나 문제될까 두려워 모두들 몸사리는데 사무관님은 " 시골의 대지가 집 주인 이사 갔다고 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밭이 되는 것도 아니다. 계속 대지 일 뿐이다 " 라고 하시면서 효과적인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까지 일러주셨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이 자기 업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관계법령의 해석 및 적용에 있어 사무관님 같은 초지일관된 소신으로 임한다면 공무원에 대한 불신도 점점 줄어들지 않을 까요. 이제 절망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희망의 햇살 맞으며 힘차게 출근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