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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졸업식

오늘 영(Young) 마이스터로서
당당히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2회 졸업생과
정성을 다해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학생들을 ’미래의 기술명장’으로 키워주신
이조복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채용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졸업생 여러분들을
크게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1기 졸업생들에 이어
올해 취업률이 이미 9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방학까지 포기하며
학교는 물론, 국내외 현장에서
다양한 연수를 통해 실력을 닦아온 성과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졸업생들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영(Young) 마이스터 여러분,
해외건설시장은 여전히 드넓은 기회의 땅입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국의 인프라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하는 시장도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기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반세기 전 열사의 땅 중동으로 향했던
선배님들의 용기와 열정을 되살려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능력,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책금융기관의 금융 경쟁력과
정부의 외교력 등이 더해진다면
해외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금융투자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재작년‘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설립한 데 이어
작년에는 해외투자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건설업을 안전하고 좋은 직업으로 만들기 위한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도 마련해 추진 중입니다.

과거 불법적이고 폐쇄적이던
기존의 채용구조를 혁신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임금체불이 완전히 근절되도록
법적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건설사가 부도나 파산을 하더라도
임금을 보장받도록 시스템화하고 있습니다.

건설근로자들이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건설기능인등급제’의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청년이 없는 곳엔 미래도 없다고 합니다.
바로 여러분이
우리 건설 산업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여러분이 영(Young) 마이스터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키우고 완성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옆에서 힘껏 돕겠습니다.

졸업생들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더 큰 희망과 설렘 속에
힘차게 사회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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