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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5회 기계설비의 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5회 기계설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기계설비단체 총연합회 정달홍 회장님과
여러 관련 단체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님과
정무위원회 윤관석 위원장님, 그리고 박덕흠 의원님께서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분들과
국내외 현장에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계설비는 모든 건축물이
살아 숨 쉬고 움직이게 하는 핵심 장치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근간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물의 안전성과 쾌적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기계설비의 역할은 더욱 확대됐고
국민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계설비는
코로나가 가져온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과 맞닿아 있습니다.

기계설비기술의 발전은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만큼
그린 뉴딜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입혀
네트워크 제어망을 구축하는
스마트 기계설비의 도입은
디지털 뉴딜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간 기계설비산업은
그 역할과 중요성에 비해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 건설공사의 22%를 차지하고
연 매출 36조 원 규모의 핵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법률이 없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2018년에 기계설비법이 제정되었고,
지난 4월에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이제 기계설비산업이 건설 분야 핵심이자
독자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이 다져졌고,
정부는 본격적으로 기계설비산업의 육성과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하위법령 개정을
올해 안에 신속히 마무리하고,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업계에서도 법 시행과 더불어
기존의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 단체장님들과 대표님들께서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제5회 기계설비의 날을 축하드리며,

오늘의 기념식이
기계설비산업의 더 큰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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