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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20 대한민국 건설상 시상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 대한민국 건설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아일보 박제균 논설주간님,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수상 기업과 건설인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건설산업은 지난 70여 년간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뛰게 한 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를 겪으며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는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

건설산업은 이제
가격 중심의 노동집약형 산업이 아닌,
‘기술력 중심의 스마트산업’으로
근본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칸막이식 업역 규제를 걷어내며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양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공공 공사를 시작으로
업역 규제 폐지가 확대되면,
기술 경쟁이 촉진되어
업계는 모두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사람’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문화가
산업 전반에 깊이 뿌리내릴 때
건설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건설 근로자들이
제때 일한 만큼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금직접지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해 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 밖에도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전자카드제와 기능인등급제의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 중입니다.

건설안전을 총괄하는 특별법 제정과
일체형 작업발판 지원 등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산업발전의 토양이었던 건설산업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건설인 여러분과 업계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혁신적 경영활동에 앞장서는 등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건설상’이
지금까지와 같이 건설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희망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차분하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건설산업이 더 큰 활력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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