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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건설기능인의 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열한 번째 건설기능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건설기능인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건설근로자공제회 송인회 이사장님,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철탑훈장을 받으신 김양식님과
산업포상을 받으신 조근제님을 비롯한
모든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산업은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전문성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 건설기능인들이 있었습니다.

건설기능인 여러분은
지금도 건설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또 주인공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아직 건설기능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크게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막노동이란 이미지로 인해
기술의 전문성이 인정받기 어려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일용직의 특성으로 인해
미래전망이 불안정한
직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정부는 건설산업의 성장은 물론
우리 경제의 발전을 이끌어온
건설기능인들께서
정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으며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제때 제대로 된 임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난해 6월부터 모든 공공공사에
임금직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설기능인 여러분들이
사회보험을 누락 없이 받고,
경력관리도 할 수 있는 전자카드제는
이제 일주일 후면 시작됩니다.

특히, 내년 5월부터는
현장에서 땀으로 쌓은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인 등급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이러한 제도들이 현장에서 안착할 때
건설 근로자의 고용과 생활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 안정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많은 젊은 청년들이
건설 장인을 꿈꾸며
건설 현장을 찾을 것입니다.

건설 현장의 이러한 변화는
사람이 곧 경쟁력인
건설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사람을 아끼고,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으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설 산업 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건설기능인들께서도
이 같은 노력에 힘을 더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건설기능인의 날을 축하드리며,
모든 건설 기능인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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