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2차관 황성규입니다.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인천발 고속철도 건설 추진과
비전 구상에 애써주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님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님,
박찬대 의원님, 정일영 의원님,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님,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님,
정왕국 철도공사 부사장님,

그리고 인천 시민 여러분과
모든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가 열린 인천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경인선)와
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가 모두
이곳 인천에서 시작됐습니다.

세계와의 연결통로인 국제공항과
수도권의 관문항도 인천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가 연결되지 않은 도시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5년
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를 거쳐
이듬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발 고속철도 직결사업을 포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인천과 전국 주요 거점 도시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인천발 고속철도 사업에 착공했습니다.

2025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에서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지 않아도 돼
이동 시간이 약 9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인천발 고속철도 도입의 효과는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누리게 될 것입니다.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지역 간 이동속도를 향상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보다
정시성과 신속성,
대량 수송 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친환경적입니다.

인류가 마주한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철도 서비스의 확대와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인천발 고속철도와 연계되는 노선들 가운데
선로용량 부족이 예상되는
광명~평택~오송 구간에 대해서는
2복선화 건설 사업을 추진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서도
인천발 고속철도 직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인천시의 당찬 비전이
현실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비전 선포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