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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제12차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

  • 행사일2021-11-12
  • 분야2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박재석
  • 등록일 2021-11-12
  • 조회865
  • 첨부파일
존경하는 쑨 찬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님,
아세안 회원국 장·차관님,
각국 대표단 및 아세안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황성규입니다.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논의에 함께하게 되어
더욱 반갑고 든든합니다.

2009년 시작된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가
올해로 벌써 열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그간 우리는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를 통해 만든
‘교통협력로드맵’을 바탕으로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뤘고
우정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이 로드맵은
캄보디아 도로 건설과 관리체계 현대화 사업 등
실질적인 교통협력 사업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긴밀한 교통협력 속에
한국과 아세안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
서로 더욱더 활발히 교류하며 연계성을 높여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열한 번의 교통협력 포럼 역시,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협력 분야를 확대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틀을 더욱 견고히 하는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물자의 이동 양상과 패턴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비대면과 온라인을 통한 생활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고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교통‧물류 산업 환경 역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변화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더 깊은 우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협력방안을 찾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아세안은 반세기 동안 ‘연대와 협력’이라는
아세안 정신의 토대 위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세안 포괄적회복 프레임 워크’를 통해
‘하나의 아세안’, ‘하나 된 대응 정신’을 실천하며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되어주셨습니다.

한국도 아세안과 함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친구이자 파트너인 아세안과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강하게 천명했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정책과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기 위한
협력 확대방안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국가 간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교통장관회의가
아세안과 한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안 회원국별 맞춤형 교통인프라와 정책을 지원하며
코로나 극복과 포용적 회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형 뉴딜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체계 디지털화와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사업 등
편리하고 안전한 첨단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정책을
아세안 회원국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또한, 미래 교통산업을 선도할
C-ITS,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자동차 등
디지털 중심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 협력과 인적교류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교통 분야를 필두로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하여,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마주하게 되어 매우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만나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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