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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

  • 행사일2022-07-20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2-07-20
  • 조회1735
  • 첨부파일
[축사]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1차관 이원재입니다.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2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스마트 건설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또 하나의 터전이 마련되어
뿌듯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님과,

스마트 건설 기업의
투자·컨설팅에 관심을 가지고, 바쁘신 일정 중에도 함께해 주신
인은식 패스파인더에이치 대표님,
김종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무님,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님,

그리고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2센터 건립에 애써주신
최영우 삼성물산 부사장님,
조우제 유창이앤씨 대표님께
감사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로봇, 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복합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면서
기존보다 더 정밀하면서
신속하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는
스마트건설 지원센터가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간, 입주 기업들은
해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수 업체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 (‘21) 7개社가 약 59억원 유치

그 결과,
작년 입주기업들의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2018년에 비해 각각 2.4배, 3.3배 증가하는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주신
건설기술연구원과 입주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2020년부터 2천억 원 규모의 R&D를 추진하고,
공공 부문에 스마트 기술을 시범 적용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활용은 아직 저조한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2030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라는 목표 아래, 세 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3D 모델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BIM을 전면 도입하여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신규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설 전 과정에 걸쳐
BIM 도입을 순차적으로 의무화하고,
의무화 정책에
민간이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적정 설계대가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BI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BIM이 활성화되면,
ICT, 로봇 등 첨단기술 활용도를 높여
건설 자동화의 기본 토대가 마련되며,
시설물 준공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유지관리 체계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인력을 대신할 자동화 장비가
현장에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건설기준 정비 로드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건설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OSC(Off-Site Construction)도
활성화 하겠습니다.

OSC가 도입 초기로서 단가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공공발주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민간으로의 확산을 유도하겠습니다.

이렇게 생산시스템이 인력·현장에서
장비·공장 중심으로 전환되면,
건설공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안전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민간 부문의
스마트 건설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이곳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서
기술적인 지원 외에도,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투자・경영 등의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여
인큐베이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향후 5년간
우수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 100곳을 선정하여
금융, 투자 등을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내에
스마트건설 규제혁신센터를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 기술이 규제에 가로막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여기 계신 입주 기업들도
규제혁신센터의 문을
적극 두드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외 유명 컨설팅 업체(Ernest&Young)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은
연간 26%씩 성장하고 있고,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 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말씀드린
세 개의 중점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여
스마트 건설이
건설시장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산학연관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각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스마트건설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를 축하드리며,
센터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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