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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방글라데시 52주년 독립기념일 및 국경일 행사

  • 행사일2023-03-27
  • 분야2차관
  • 담당부서뉴미디어홍보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3-27
  • 조회65
  • 첨부파일
[축사] 방글라데시 52주년 독립기념일 및 국경일 행사

존경하는
델왈 호세인(Delwar Hossain) 대사님,
뜻깊은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여러 나라의 대사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방글라데시 독립 52주년과
국부 탄생 10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여, 독립선언이 공표된 날

아울러, 방글라데시 국경일 행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축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는 지금
방글라데시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IMF 통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22년에
GDP 4,600억 달러로
세계 35위의 경제 대국 반열에 올랐으며,
2030년에는 28위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매체(Visual Capitalist)가 공개한 ‘글로벌 경제대국“ 보고서(’22.12)

동남아와 서남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무역허브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민이 함께 이뤄낸
눈부신 발전과 성취에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역시,
방글라데시의 희망찬 미래가 지속되도록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3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정치, 경제, 문화,
SOC 건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굳건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제1의 산업이자
세계 제2위의 수출국인 의류산업은
한국 기업과 함께 시작되어
명실공히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 산업으로 자리했습니다.
* 방글라데시의 경제부문에서 의류,섬유산업의 비중은 약 85%

최근에는 양국 간 협력이
인프라, 에너지, 보건, ICT산업 분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양국은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 건설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무나 다리 건설공사,
아슈간지 복합화력발전소 등
방글라데시의 인프라 건설과
전력 사업에 참여해 왔습니다.
* 자무나 교량 건설공사(2.6억불): 현대건설 시공(´94.4∼´98.6), 자무나강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8km 다목적 교량
* 아슈간지 복합화력 발전소(2억불): 현대ENG 시공(‘12.1∼’15.12) 수도 다카에서 북동쪽 90km 위치한 지역에 225MW 규모 발전소

현재도 다카 국제공항 건설공사,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등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다카 국제공항 공사(18억불): 삼성물산 시공 중(´20.4∼´24.4)
* 마타바리 석탄발전소(8억불): 포스코건설 시공 중(‘17.8∼’24.7)

더욱이 2019년 양국이 체결한
‘인프라 개발 공동협의체’가
현재까지 4차례 개최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 한KIND(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방PPPA(민관협력사업청) 간 공동협력을 통한 방글라 인프라사업 개발(MOU ‘19.4)

그 결과,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
다카 순환철도, 메그나 대교 사업 등으로
방글라데시의 이동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앞으로도
굳건한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협력을 이어간다면
양국은 동반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방글라데시 정부는
수자원을 보호하고
미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국가개발계획‘방글라데시 델타 플랜 2100’를 수립해
하천 준설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Bangadesh Delta Plan 2100: 방글라데시 정부가 세계 최대의 델타 지역(삼각지)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80개의 프로젝트(370억 달러)를 추진하여 홍수방지, 하천관리 등 추진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자원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방글라데시의 도전에 함께한다면,
양국 협력의 상징인 의류산업처럼
‘방글라데시 델타 플랜 2100’도
두 나라 협력의 뜻깊은 상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방글라데시가 추진 중인
수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경험과 기술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여
양국의 성공적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델왈 호세인 대사님,

올해는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입니다.

오늘 행사가 양국이 그간 쌓아 온
성과와 우정을 돌아보고 축하하며,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방글라데시의 52주년 독립기념일과
국경일을 축하드리며,
방글라데시와 한국이국가 성장과 번영의 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넥 돈노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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