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차관

HOME 말과 글 차관

2차관 [격려사] 제26회 물류의 날 행사(2018.11.1)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첫날
제26회 물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박근태 통합물류협회장님,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은탑훈장을 받으신
서병륜 로지스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는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노고를 하나하나 전하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그러지 못하는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류인 여러분이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흘린 땀방울은
물류 산업을 국가 대표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내수 서비스는 물론, 수출입을 지원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9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20만 개에 이르는 기업들은
61만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고,
연매출은 86조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최근 물류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접목,
유통과 물류산업의 융・복합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물류의 양과 운반 수단 배정을 조정하고
배송 시간도 줄여가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의 확대와 함께
O2O 등 라스트 마일 서비스는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차별된
생활물류 육성․지원책을 마련하여
국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게 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물류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2022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송 로봇 등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첨단 물류인력을 육성하고
업계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건전한 물류시장 조성을 위해
‘물류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겠습니다.

앞으로 물류 신고센터는
물류업계가 상생과 화합으로 가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지난 9월,
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블록트레인 출발 현장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순간 한반도가 대륙 전체를
품어 안을 수 있다는 희망과
우리 물류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 희망과 가능성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며
남과 북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산항에서 출발한 화물이
내륙을 통해 중앙아시아, 러시아를 넘어
유럽을 누비는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계신 물류인 여러분 모두
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원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행사 주제와 같이
물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함께해 주시기 희망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기조연설, 세션 발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물류의 미래를 엿보고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물류의 힘찬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