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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말씀]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지자체장 간담회

  • 행사일2023-06-16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6-16
  • 조회593
  • 첨부파일
[모두말씀]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지자체장 간담회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주신
일곱 분의 지자체장님,
새건축사 협의회장님, 중앙부처 관계자 여러분과
LH 본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 지방이 인구소멸로 위태롭습니다.
여기 계신 지자체장님들께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출생률 저하의 문제도 있지만
일자리 감소,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지역민께서 대도시로 이동하는 것도
지방 인구감소의 큰 원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와 같은 사회적 변화,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식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들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은 지방의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미 민간에서는 이러한 현상과 수요에 주목해
일부 지역들에 자생적인 전원주택단지나
은퇴자 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보태
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생활불편까지 해소해드린다면
머물고 싶은 지방, 인구가 몰리는 지역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토부와 범부처가 합동으로
지난 2월 공모한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도모하는 정책입니다.

부처별로 파편화된 중앙정부의 지원방식을
지역 맞춤형으로 과감히 전환해
주거공급, 기금, 문화인프라,
농어촌 지원, 돌봄서비스 등
각 부처의 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목소리를 담고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곳의 지역활력타운은
인제, 괴산, 예산, 남원, 담양, 청도, 거창입니다.

인제는 2027년 신설되는 KTX역과 연계한
타운하우스와 청년임대주택 조성을,
괴산은 은퇴자들이 꿈꾸는
정원형의 건강한 주거단지를,
예산은 방송인 백종원의 예산시장 살리기와 연계한 지역 활성화를,
남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타운하우스, 초소형주택 등
다양한 주거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담양은 민간과 협업하여 예술인특화단지,
농촌 유학시설과 같은 기반 시설을 만들고,
청도는 도시 인프라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전원단지,
거창은 주변 교육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 연계모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7인 7색의 건축 전문가 분께서 참여해
지역 고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시범사업의 성과는
향후 국민들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을 다채롭게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공모사업이 아닌
각 도의 대표사업으로 성공하도록
지자체장님들의 각별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관계 부처들은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는 단계는 물론,
안정적인 입주와 마을이 활성화되는 과정까지
사업 전 단계에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참석해주신 지자체장님과 함께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오늘 이 회의에서도 지자체장님들과 함께
적극적이면서도 허심탄회하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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