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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치사(2015. 10. 15.)

존경하는 화물 운전자 여러분,

오늘로 15회째를 맞는‘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열악한 운송 여건 속에서
전국의 도로를 달리며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40만 화물 운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화물운송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와
교통안전 문예작품 당선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뜻 깊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헌승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물 운전자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1조 4천 495억 달러로서
세계 13위의 경제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산업현장 곳곳을 이어주고 연결해주는
원활한 물류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5년간만 보더라도
국내 화물 수송량은 연평균 6~7%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화물의 약 90%가 화물자동차를 통해
운송되고 있습니다.

화물운송이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입제와 같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시장구조와
열악한 운송여건 때문에 여러분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직접운송의무제, 최소운송의무제, 실적신고제 등
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물 운전자분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운송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허가취소 시
위수탁 차주의 운송사업 허가와
위수탁차주 지위 양도를 허용하고
표준위수탁계약서 등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였습니다.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업계와 운전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즉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화물운송 시장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해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화물 운전자 여러분,

이와 같은 변화를 앞당겨 이루어내는 일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화물 운전자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물을 원활하게 운송하는
물류산업의 역군으로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류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으며,
화물 운전자 여러분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부정책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여러분의 협조에 부응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화물차 전용휴게소와 공영차고지 등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나아가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운전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점차 늘려나가고,
영세 운송사업자를 위한 화물정보망 운영과
법률구조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화물운전자 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화물운전자 여러분께서 이러한 혜택을
잘 활용하시고, 주위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셔서 보다 많은 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축하하며,

행사준비에 애써주신 화물연합회와
공제조합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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