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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뉴스1 건설부동산 포험(2018. 3. 29.)

여러분, 반갑습니다.

뉴스1 건설부동산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뉴스1 이백규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인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은 문재인 정부 도시정책의 양대 축입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뉴딜을 통해 도시공간의 혁신을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사실 그동안 이 두 정책은 접근 방법과 추진 중점이 서로 달라 별개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좀 더 큰 시각에서 바라보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두 정책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각각이 가진 장점을 잘 융합한다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긴밀히 연계될 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뉴딜의 융합과 상호보완 방안을 논의하는 오늘 포럼은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지난 1월 향후 5년간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확산 계획을 담은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신도시에서부터 노후 도심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성장 단계에 맞춘 차별화된 접근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하여 도시 자체를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키워갈 것입니다.

또한, 민간이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정책 과제가 차질 없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규제 혁파와 예산 지원 확대, 스마트시티 기술의 표준화, 글로벌 협력 등에서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도시재생 시범 사업지 68곳에 대한 재생이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100곳 내외의 사업지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18년 사업지 선정 계획을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은 단순히 주거 여건을 개선하거나 도시의 물리적 환경만을 바꾸는 도시정비 사업이 아닙니다.

주거복지 실현과 사회통합, 지역 기반의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 회복이라는 4대 목표를 추구하는 도시혁신 사업입니다.

정부는 도시재생 정책이 품고 있는 4가지 목표를 체계적인 실현하고자 지난 화요일에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 로드을 추진할 때는 둥지 내몰림 등의 부작용 없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도시라는 공간에 다양한 가치와 기술을 담기 위한 그릇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단순히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지역과 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들이 정책의 콘텐츠로 담길 때 두 정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29.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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