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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

‘제5차 자동차 검사 발전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임종성 의원님,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자동차 검사제도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내빈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최근 우리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서 있는 것이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송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있는 ‘교통’ 분야입니다.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인 전기·수소자동차는 이미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고, 수년 내에 자동차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해 피하고, 길이 막히면 우회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미래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사람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차에서 운전하는 대신 업무를 보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등 더욱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더욱이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교통사고는 물론, 환경오염과 도로 정체를 줄이고 차량 공유도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제작기술에 발맞춰 첨단 안전장치 검사 기술의 방향성과 제도 마련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자율주행차 도입과 확산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자율주행차법’을 제정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요소기술 중 하나인 첨단안전장치의 성능평가 검사기술 연구개발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에서는 각국의 최신 교통안전정책과 검사기술을 공유하고 자동차 검사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의장국으로 선임되는 성과도 있었던 만큼 변화하는 자동차 생태계에 걸맞은 검사제도와 기준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세미나 주제인 ‘전기·자율주행차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응 전략’에는 이 같은 시대적 요구와 공감대가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자동차 검사제도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전략들이 공유되길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들려주시는 고견과 지혜는 자동차 검사제도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늦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8. 22.(목)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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