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홍문표 의원님과 조승래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는 압축적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다 보니 수도권과 이외 지역의 발전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은 심각한 과밀 문제에 직면하였고, 지방 도시들은 점차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참여정부는 국토의 고른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습니다. 전국 10개 광역시‧도에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153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진행해왔습니다. 이제 혁신도시 조성은 모두 완료되었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균형발전 효과도 일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과 충남 지역은 혁신도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이 중심이 돼 다양한 지역발전을 모델을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혁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역 간 갈등이 없도록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다면 정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참고하여 모든 지역이 더욱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과 관심과 애정으로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10.(수)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