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양수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실 전문가와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건설은 강원도와 지역 주민의 30년 숙원사업입니다. 철도교통의 불모지와 같았던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강원도 북부의 교통여건을 개선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국토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좀 더 넓고 멀리 내다본다면 향후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계할 수 있는 미래전략 노선이기도 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네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 끝에 지난 2016년 동서고속철도 사업을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사업 인허가의 첫 관문인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동서고속철도 건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의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사업 추진 전략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최근 많은 논의가 있는 역사 위치 조정과 관련해서도 사업의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의 뜻을 조속히 모아야 할 것입니다.

동서고속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많은 분들의 열망이 모여 열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개진되기를 기대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동서고속철도의 빠른 착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의견을 새겨듣고 정책으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토론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분들과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시대가 열려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는 분들의 발길이 한층 가벼워지기를 희망합니다.


2019. 6. 27.(목)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