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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을 축하하고
또 직접 체험해보시기 위해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5G 융합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저 역시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 준비에 함께 애써주신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여 주실
11개 기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치열한 자율주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머지않아 자율주행차가 일상화되어
우리의 삶과 문화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관련 기술의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하루빨리 자율주행 시대를 열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인프라 확충에도 나섰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서 계신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역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된
도심 내 실제 도로 시험장입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시험장은
앞으로 모든 국민과 기관에 개방돼
자율주행 실증 허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지난 4월 제정된
‘자율주행차법’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도입과 확산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순 두 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 제도를 통해 전국을 달리며
성능을 향상시켜가고 있습니다.

운전석이 없는 미니버스 등
다양한 유형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시험운행 허가도 검토 중입니다.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정밀도로지도의 구축도
전국으로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제주와 울산, 광주에서도
각 지역의 교통 환경 특성을 반영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데이터가 자유롭게 공유되고,
민관이 함께 효율적으로
지도를 구축하는 체계도 마련 중입니다.

또한,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율주행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험장 K-City를
중소기업, 대학 등에 개방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율주행 차량의 부품 기술은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율주행협력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그 어느 국가보다 앞선
첨단 정보통신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점을 지닌 분야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기술 융합의 플랫폼이자 시험장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이끄는
또 하나의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최고 수준의 시험 환경을 제공하며
연구 결과물이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가 자율주행 시대를
더욱 앞당기는 촉매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양한 자율주행차들이
이곳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며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때
자율주행차는 우리의 일상에
더 크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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