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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54회 주거복지포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54회 주거복지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관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님,
이상한 주거복지포럼 이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님,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님,

그리고 주거복지 정책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거복지포럼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이 견지해야 할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또한, 주거복지를 구현해 갈 정책 수단과
역할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며
주거복지 로드맵의 수립과 이행에도
크게 기여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거복지포럼이
한국형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해 가는데
더욱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적주택 공급과 주거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정책이나 제도를 잘 몰라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주거지원 정책이 매우 다양하고
가구 또는 지역마다 주거로 겪는
어려움이나 문제들이 복잡해
기존의 전달체계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하루하루 생활이 바쁜 관계로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요자별로 촘촘히
잘 만들어진 주거지원 정책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정확하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거복지센터는
이 전달체계의 중추조직으로서
빈틈없는 촘촘한 주거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전라북도 전주와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주거급여 지원과 임대주택 지원 등을 위한
주거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더욱 확산돼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갖춰 가기를 희망합니다.

정부도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주거복지 역량을 모으고
다양한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조직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주거복지센터의
명실상부한 협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주거복지센터가 활성화되어
생애 단계별로 준비된 주거복지 정책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고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포럼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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