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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자동차튜닝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자동차튜닝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와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종배 의원님, 윤영일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튜닝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완성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신차 구매 주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신차에만 집중되었던 소비자 관심도 차량유지・관리 그리고 튜닝 분야로 점차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튜닝 시장은 소유자의 사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동차 성능과 외관을 변경하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튜닝 분야와 범위도 무궁무진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산업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산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튜닝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발표했고, 2016년에는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관련 사항을 규제개혁 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자동차관리법에 ‘튜닝’ 개념을 도입하면서 튜닝의 범위와 안전기준, 승인대상 등의 제도적 틀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별도의 승인 없이 튜닝 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튜닝부품 인증제도 도입과 튜닝카 경진대회 개최 등 튜닝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튜닝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이 현장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책을 다듬어 가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향후 튜닝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29일(수)
국토교통부 장관 김 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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