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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GTX-B노선 토론회 축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조속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구축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오늘 행사를 주관해주신 안규백 의원님, 윤관석 의원님, 김경협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토론을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GTX는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교통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철도교통수단입니다.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거점의 연결을 통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A․B․C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된 GTX 사업은 그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GTX 3개 노선은 서울 도심의 3개 거점역(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환승을 통해 상호보완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균형 잡힌 수도권의 발전과 국가 경제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3개 노선을 함께 개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이유로 3개 노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A노선이 착공됐고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했지만 B노선은 아직 사업추진을 확정 짓지 못한 실정입니다.

조속한 사업 추진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으며, 저 역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GTX B노선을 통해 현재 선로용량 포화 문제가 심각한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의 선로용량을 대폭 확충할 수 있기에 국가 철도정책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업입니다. 경춘선을 비롯한 중앙선‧강릉선 등 일반철도의 운영 효율화는 물론,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익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토교통부도 2017년 9월부터 진행 중인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이후 2년여에 걸친 사업 재기획을 통해 다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 계획 등이 포함된 다각적인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와 관련부처, 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사업을 확정 짓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 의원님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GTX B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해법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7일(화)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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