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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토론회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어 여수에서 진행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조기 추진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지난 토론회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지역의 열망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주승용 국회부의장님, 여상규 법사위원장님, 권오봉 여수시장님, 장충남 남해군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저터널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해주실 전문가와 내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와 지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끄는 도로의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국도가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논의되는 여수-남해 구간은 국도77호선 미개통 노선으로 이를 연결하면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사회에서도 우리 국토의 서남권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시급히 도로연결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남해안을 찾고 있는 만큼 여수와 남해가 교량이나 터널로 직접 연결된다면 관광객의 수는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위해 여수-남해 도로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가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께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해 주신 내용을 경청하고, 해저터널 조기 추진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관심을 갖고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4. 22.(월)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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