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장관

HOME 말과 글 장관

[축사] 전기차 리더스포럼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9년 전기차 리더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신산업 육성과 환경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김진표, 홍영표 공동대표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실 전문가와 내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 각국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자동차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친환경차라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기차 분야는 성장세가 매우 빨라 올해 말에는 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가 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40년이면 전기차 비중이 전체 자동차의 33%에 이르고 신차 판매량의 54%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미 중국과 미국 등 많은 국가들은 다양한 전기차 지원 정책과 기술 개발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전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해왔습니다. 전국 3,800여 곳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했고 전용주차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요금 감면, 친환경차 사업자 등록 기준 완화와 같은 행정․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번호판의 도입과 전기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통한 전기차 홍보에도 힘써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불과 5년 사이 우리나라 전기차는 14만 대에서 46만 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자동차를 전체 차량의 10% 수준인 200만 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직은 일반 주유소의 1/3 수준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더욱 속도감 있게 전국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안전검사 등 전기차 특성을 고려한 차량 관리 제도를 마련해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께서 함께해주신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새겨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기차 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6일(화)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