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이용호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전문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공사 현장이 대형화되고 건축물이 고층화되며 크레인이 없이는 공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타워크레인 사고는 건설 노동자는 물론 일반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7년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타워크레인 사용 연한에 비례해 검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조종사 면허취소 기준을 높였습니다. 건설 현장과 검사대행자에 대한 불시점검도 진행하는 등 타워크레인 안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와 종사자분들이 건설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무인크레인 증가와 연식조작 등의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타워크레인 업계와 노동자는 물론, 정부와 협회 등에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를 포함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을 확보하자는 데는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단 한 명의 국민도 타워크레인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함께 개선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련 업계와 종사자 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대책에 대해서는 타워크레인 안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타워크레인 사고가 없는 안전한 건설 현장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