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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산하단체장 신년인사회

존경하는 국토교통 산하 단체장 여러분,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만난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소망하는 일을 이루시고
더 큰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정말 우리는 국민의 일상과 관련해서
책임이 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주거와 국토계획, 건설, 도로,
항공·철도·자동차 등
국민이 삶과 직결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지난 한해,
이 막중한 책임을 함께 감당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토교통 전 분야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서민과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주택시장을 만들기 위해
9.13, 9.21 대책을 시행했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민자 도로 3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했고,
GTX 등 광역 교통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습니다.

건설업계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업역 규제를 없앴고,
임금직접지급제의 시행으로
건설 현장 임금 체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해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창출 노력도
기울여 왔습니다.

이 모든 정책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해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체질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성 단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과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기존 전통산업과 결합할 때
그 시너지는 배가 됩니다.

현재 우리는
신산업 등장과 노동시장의 변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건설산업의 업역규제 등
산업체질을 개선한 이유는
우리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자동차,
빅데이터, 수소경제 등의 신규산업이
기존 산업을 혁신하는 견인차가 되어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과 접목에
힘을 기울여 주십시오.

또한, 지금까지 핵심현안을 이해당사간의
꾸준한 대화와 협의로 해결해 왔듯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사회적 갈등과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정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미흡했던 분야에 대한
보완과 시스템 개선도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난 한 해는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과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잘못,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릉선 KTX 탈선,
BMW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 됩니다.

지역과 공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우리 기관장님들께서 중심이 되어
철도, 도로, 항공, 주택 등
국토교통 전 분야 위기관리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 예방이 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빠르고 안전한 복구와 혼선 없는 안내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상상황에서의
필요한 대응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현장 안전보건조치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원청으로 끌어올린
산업안전보건법, 이른바 ‘김용균 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각 공공기관에서는 개정된 법령과
상향된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부 산하 기관의 경우
도로건설, 철도건설 등의 현장에서
인명피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관리하고 계신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주시고,
작업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정규직 전환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관장분들이 노력해 주신 결과
우리 부 산하 23개 기관,
약 2만8천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남아 있습니다.

전환 결정에 따라 향후에도
차질 없이 전환 임용이 이뤄지고
본사뿐 아니라 자회사 전환자에 대해서도
필요한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봐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여성 임원과 관리자
확대 관련 사항입니다.

1년 전 11명에 불과했던
우리 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수가
25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6.4%에서 7.5%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기관별 여성 임원과 관리자 목표 비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저는 올해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주거와 교통에 있어 편안한 일상이
평범한 일상이 되는 나라,
골고루 함께 성장하며
일자리가 많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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