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장관

HOME 말과 글 장관

[축사] 제33회 육운의 날

육운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른세 번째 육운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물류 서비스를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고 계실
육운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내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육운 산업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수상하시는 모든 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육운의 날’ 행사만큼은
빼놓지 않고 직접 참석하고 있습니다.

육운 가족 여러분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매우 각별한 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언제 어디서든
반가운 택배를 받아볼 수 있고,
가족과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매일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것 역시
바로 여러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육상운송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과 물류환경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오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육운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최근 육운 산업은
거대한 도전과 변화 앞에 놓여있습니다.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데다
4차 산업혁명은 기회와 위기의
두 얼굴로 다가와 있습니다.

성을 더 높이 쌓고 변화를 외면한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습니다.

다양한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업역이나 경계에 집착하기보다는
상생과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 스스로 혁신을 이룰 때
4차 산업혁명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침 올해 ‘육운의 날’ 행사 주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육운 산업’입니다.

육운 산업이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 공정, 상생, 안전의 가치를
지켜야 합니다.

근로혁신을 가져올 주 52시간 근로제는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
그리고 일자리 상생을 실현해 줄
새로운 출발선입니다.

노동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보장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역시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소비자와 종사자 모두를 보호하고,
신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생활물류서비스 발전법은
육운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줄 것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제도가
하루빨리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반의 중간평가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앞으로는 종사자들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육운 산업이
업계 간 상생과 공존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부탁드립니다.

매일같이 운전석에서
국민의 발이 되어주시는 여러분이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선봉장’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안전속도 5030’정책을
빠르게 안착시켜가며
각종 첨단 안전장치 장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기성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육운 산업의 힘찬 전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