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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국토종합계획 공동세미나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

국민의 집, 국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제5차 국토종합계획 공동세미나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님,

이정식 前 국토연구원 원장님을 비롯한
국토연구원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부탁에도
흔쾌히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밑바탕이 된
‘국토계획기본구상’이 수립됐습니다.

당시 기본구상에 적힌 미래 예측은
이렇습니다.

“기술혁명에 의한
앞으로 20년간의 변화예측은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이 예견된다.”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그대로 옮겨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지난 50년 간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며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고,
앞으로의 20년 역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사회변화와 직면해 있습니다.

나날이 인구가 증가하던
‘팽창의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현재 출산율은 0.9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 소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인구감소와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도시들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며
저성장 시대에 돌입했고,
한편에선
인류 역사상 최대의 기술혁명으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국토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담아낸 것이
바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입니다.

이번 국토종합계획안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입니다.

이번 국토종합계획안에는
우리가 마주한
저성장과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의 국토로 만들기 위한
진단과 대안을 담았습니다.

또한 이번 계획에는
국민 참여단이 들려준 생생한 목소리와
지자체가 제시한
국토의 미래상이 담겨 있습니다.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각계 전문가와 일반인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최초의 국토종합계획입니다.

환경부가 준비하고 있는
제5차 국가종합환경계획과도
20년간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국토와 환경,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토는 국민의 삶과 경제,
산업을 담아내는 시대의 그릇입니다.

새로운 20년 동안 우리는,
더욱 포용적이고
활력이 넘치며, 품격을 갖춘,
상생하는 국토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준비된
국토종합계획이
여러분의 토론 속에서
미래의 나침반으로 완성되길 기대합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 공동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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