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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2019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날개라 불리는
드론의 모든 것을 보여줄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드론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님,
임종성 의원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님,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뛰고 있는
산업계, 연구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새처럼 날고 싶은 인간의 오랜 욕망은
비행기를 탄생시켰고,
최근에는 드론의 진화를 일궈냈습니다.

과거 군수용으로 시작해
여가·취미용으로 대중화 되었지만,
사업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드론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드론시장은 연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입니다.

이에 정부는 2017년
‘드론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6년 세계 5위의 드론강국을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용 드론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먼저, 공공기관이 앞장서
업무에 드론을 적극 투입하고 있습니다.

드론촬영을 통한 국토조사는 물론,
건설현장 및 시설물 점검,
재난안전관리 및 환경감시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드론은 업무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공공부문의 드론 보유대수는
2017년 300여대에서
2019년 11월 현재, 2천대를 넘었습니다.

공공기관의 드론 조종인력도
올해 300명에 이어,
내년에는 450명이
추가로 배출될 예정입니다.

우수한 드론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해
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상관측용 드론,
한-아세안 정상회담의 드론라이트 쇼,
원전시설에 대한 드론방어체계 실증은
규제샌드박스 사업의 성공모델로
손꼽힙니다.

정부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규제개선도 추진 중입니다.

지난 9월에는
영월, 보은, 고성 3곳에
드론 시험비행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에는 인천 청라와 경기 화성 등
수도권에서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별비행승인제 도입을 통한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허용’은
드론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내년 5월 ‘드론법’이 시행되면
드론의 활용은 더욱 쉬워지고
업계지원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래 드론 시장에 대비해
에어택시, 드론택배와 같은
새로운 항공모빌리티 개발하는 한편

‘하늘길 신호등’ 같은
드론 교통관리체계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드론 사용 사업체와 기체 신고 수는
연평균 80% 이상 급증하고 있고,
2017년 1천억 규모였던 시장도
현재 3천500억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최근에는 5G,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과 융합하면서
드론의 성장 잠재력은 더 커졌습니다.

드론은 이제
모바일 생태계를 바꾼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미국, 중국 등 선도국들이 앞 다퉈
드론산업 육성에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열악합니다.

국내 드론 기업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영세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과 가격경쟁 모두
녹녹지 않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먼저, 공공기관이
기술개발과 활용의 장을
더 적극적으로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부도 내년에
6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세계 일류가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주기 바랍니다.

학계, 연구기관에서도 우수한 인력들이
드론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박람회가
국내 드론산업의 도약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비행에 나선 드론산업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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