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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철도의 날 기념식

철도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1894년 철도국을 창설하고,
대한민국 철도 역사의 시작을 알린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철도의 날’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도 함께해 주신
조응천 의원님, 윤관석 의원님, 장철민 의원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상균 한국철도협회 회장님,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님,
권태명 SR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철도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철도원 삼대’라는 소설이
화제입니다.

철도 노동자 가족을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근현대사 백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 황석영 선생은
왜 철도를 소재로 했냐는 질문에,
바로 철도가 우리 근대 산업사회의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렇듯 철도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며
경제성장을 일궈낸 산업화의 역군이자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어주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준 것 역시
철도였습니다.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철도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커질 것이며,
친환경을 요구하는 시대흐름에 맞는
더욱 각광받는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의 견인차 역할 또한,
우리 철도가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철도 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선로와 차량에 사물인터넷을 결합해
시설물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함으로써
운영의 효율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역사나 건널목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비대면·무인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앞으로 10년간의
철도투자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시속 400km급 초고속열차 운행을 위한
준비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
신호·통신 시스템 국산화 등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 정책들도
힘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도 개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민들에게 더 크게 신뢰받는
철도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 여러 가지 일들로
우리 철도를 걱정하시는국민들이 많습니다.

철도에 주어진 사명과 기대가 큰 만큼,철도 관련 기관들은
더욱 책임있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정부도 철도인 여러분의 혁신에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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