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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 발족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심의 하늘 길 개척으로
새로운 교통혁명을 이끌어 갈
‘도심항공교통, UAM 팀코리아’발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항공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그 시작을 알리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에 함께 해주신
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지자체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쁜 출퇴근 길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있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로 날아올라 도심을 가로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앞으로 5년 뒤면
교통체증 없는 도심의 하늘 길이 열리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도심 외곽의 공항에서
주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던
항공의 영역이
도심 속,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국민들의 출퇴근길은
더욱 빠르고 편리해질 것이며
교통 서비스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입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세계 시장 규모가
7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2040년)
미래 첨단 산업입니다.

그동안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선도해온 우리가
기체 제작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4일
2025년 상용화 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를 위해
비행 노하우 축적을 위한 시험・실증 지원과
합리적 수준의 안전기준,
정부 주도의 조종방식 탐색과
인프라 기준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제시하였습니다.

2025년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 시험과 제도 마련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과
국내 업계의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안전성과 상용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발족하는 ‘도심항공교통팀코리아’가
국민의 우려를 기대로,
신산업에 대한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도심항공교통은
기업과 학계, 정부와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모두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실현 가능한 미래 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이나 선진국들에 비해
기술 개발은 한 발 늦었지만,

우리가 세계 최초로
국가적 차원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민관 협의체를 만든 이유입니다.

특히, 아직 세계적으로
뚜렷한 표준이 없는 만큼,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세계를 선도한 K-방역처럼
K-UAM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정책공동체로서의
‘도심항공교통팀코리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원장이신 2차관님을 필두로
참여기관 간
다양한 협업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
우리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K-UAM이 현실화되고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한 축이 되도록
‘UAM 팀 코리아’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원팀이 되어
도심의 하늘 길,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 날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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