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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제8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 행사일2021-11-24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박재석
  • 등록일 2021-11-24
  • 조회1547
  • 첨부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어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시점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택도시금융이 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합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님, 송석준 의원님,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하버드대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 교수님,

각국의 좋은 사례를 공유해주실
美 주택개발부(HUD) 벤 윈터(Ben Winter) 부차관보님,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센터 청쿤힌(Cheong Koon Hean) 센터장님,
싱가포르국립대 조셉 우이(Josep Ooi) 교수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토론을 이끌어주실
김경환 서강대 교수님, 조만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님,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대응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지속된 저금리 상황은
집값과 임대료 상승을 가져왔으며,
자산격차를 심화시킨 측면이 있습니다.

아울러, 누적된 경기침체와 고용 불안정으로
가계소득은 감소하였으며,
국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OECD수준(재고율 8%)의 공공임대 확충,
주거급여 확대와 같은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며,
수급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공공재개발 등 주택공급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럼에서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부응하며
어떻게 포용적인 주거지원을 해나갈 것인지,

미래의 주택·도시 금융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코자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집이 갖는 의미를 생각할 때,
포용적 주거지원은
국민 개개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필수 기반입니다.

미국에서는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부담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대규모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도의 주택 공급 정책에
좋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재정은 한정돼 있는 만큼,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효과적인 금융 모델을 모색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주택도시포럼은
공유형 모기지 도입과 사회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택금융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오늘 포럼도 코로나 19이후 각국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님은
저서 ‘도시의 승리’에서
“도시는 사람을 모으고 협업을 통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혁신의 에너지를 품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세계의 전문가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주택도시금융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번 포럼은
도시의 혁신 에너지를 더욱 응축시켜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더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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