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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국토부-육군본부간 업무협약식

  • 행사일2021-08-31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박재석
  • 등록일 2021-08-31
  • 조회1613
  • 첨부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육군본부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협약식을 갖기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주신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양 기관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장병과 군 가족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고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기를 기대합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듯,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은
인류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의 필수 과제가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국토와 도시, 교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부는
각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축물 부문에 대해서는
신축 건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와
노후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어진 지 오래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핵심 과제입니다.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3%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전체 건물의 75%에 달하는 540만 동은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린리모델링은
크게 민간 건축물과 공공 건축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매년 2만여 호씩
사업비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그린리모델링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건소, 병원 등의 공공 건축물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통해
매년 약 1천 동씩 보조금을 지원해
에너지 성능과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협약을 맺는 군 시설물의 경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지만,
중요성에 비해 노후되고 열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더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질을 높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육군에서 관리 중인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을 위한 시설물 1만 5천여 동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부가 쌓아온 정책 노하우와
실제 건축물의 시설 개선을 꾸준히 이행해 온
국방부의 경험과 의지가 함께한다면
그린리모델링 발전의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늘 육군본부와의 업무협약은
단순히 양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그린리모델링 협력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사업의 의미를 더욱 넓혀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양 기관이 계속해서
충분히 소통하고 진심으로 협업해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성공사례를 만들고
확대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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