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모두 말씀] 캠퍼스 청년 주거 상담소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벚꽃이 가득 핀 아름다운 봄날의 캠퍼스에서
청춘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한
인하대학교 학생 여러분과 만나
너무나 반갑고
저 역시도 청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긍정적이고 청량한 에너지가
계속되도록 제가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와 다짐도 듭니다.

청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조명우 총장님을 비롯한
인하대학교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청년들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주거에 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새 학기의 시작과 학업,
동아리 활동, 취업 준비 등으로
1분 1초가 소중한 시기일 텐데
주거로 인한 고민과 걱정은
여러분께 만만치 않은 부담일 것입니다.

막 성년이 된 청년들이
스스로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인생 처음으로 거주 공간을 구하고
계약하는 일들은
쉽지 않은 과정과 절차로
느껴질 것입니다.

최근에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사회 경험이 적어
전세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이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전세사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임차인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제도개선뿐 아니라
2월에는 전세사기 예방대책과 피해지원,
전세사기 감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안심전세앱 출시 등
다양한 정책도 발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정책이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우리 청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과 만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법을 포함해서
관리비 점검, 청년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지원 등 다양한 주거정책을
청년 관점에서 간단하면서도
핵심은 잘 짚어서 설명해드리고
생생한 활용팁까지 전달하겠습니다.

단순히 설명만 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궁금한 점을 질문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고
좋은 의견은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