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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 축사

  • 행사일2023-05-03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5-03
  • 조회1023
  • 첨부파일
[축사]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 축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슬라맛 빠기,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스리 믈야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님,
페리 와르지요 인니 중앙은행 총재님,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 장관님,
자리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을 방문해 주신
인도네시아 관계자 여러분과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준비해주신
술리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님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양국은 1973년 수교 이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해외건설 협력국 중
인도네시아가 수주액 전체 1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낸 것도
양국 간 밀접한 협력 관계가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2021년,
에너지 전환을 통한 녹색경제 구현을 위해
2060년 넷제로(NZE) 달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며
더 깨끗하고 푸른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3월,
62개 기관·기업 대표단으로 구성된
원팀코리아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개발 현장을
외국 장관 최초로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저탄소와 친환경을 내세운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를 목표로 한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비전과 청사진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인니 공장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강한 의지를 확인하였고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 협력도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중장기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727.6백만톤(2018년) → 436.6백만톤(2030년)

이에 석탄발전 감축과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자 중심의 수송체계 전환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보유한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인도네시아의 신수도가
저탄소ㆍ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현재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개발을 위해
한-인니 양국 간 금융‧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2060년 넷제로(NZE) 달성과
에너지 전환으로 녹색 성장을 구현한다는
인도네시아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분야의
양국 간 협력으로 계속해서 확대되어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미래에
우리 한국이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인프라 투자, 기술 지원, 기업 진출 등을
같이 고민하고 꾸준히 소통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의 탄소 중립과
경제 발전을 위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열정과 의지를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뜨리마 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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