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모두 말씀] 국토교통부-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성공 조성 현안회의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견인해나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성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은 마음입니다.

전남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애쓰고 계신 김영록 지사님, 공영민 군수님,
전라남도와 고흥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 성공의 감동이 서린
고흥군을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음 주 24일로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도 성공하여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우주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무한한 발전의 기회를 주는 공간입니다.

우주에 쏘아 올린 위성은
더 정확한 공간정보,
더 깨끗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며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합니다.

또한, 발사체를 포함한 우주산업은
현재 약 600조원 규모(2021년 기준)의 시장이며
앞으로 2040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떠오르는 첨단산업입니다.

우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를 시작으로
민간기업이 발사체 개발에 참여하고
2027년 예정된 6차 발사에는
발사체 구상·생산·관리의 전 과정을
우리 기업의 힘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발사체가 연구에서 산업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성장하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과
발사체 산업 기반을 갖춘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앵커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모여
발사체 연구·개발, 시험, 평가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조립공장과 발사장 거리가 가까워
발사체 이동에 소요되는 물류비용이 적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연계하여
전문가 기술지원을 받고
실증실험도 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고흥 국가산단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팀이 되어 지원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번 국가산단 추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들과 함께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출범하고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 등
산단 조성의 걸림돌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15개 신규 국가산단의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산단조성 추진을 본격화하였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사업시행자인 LH,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앵커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고흥군과 함께 뛰겠습니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고흥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경전선 철도 신설 및 개량,
광주-나주 광역철도, 흑산공항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나주 에너지산단 등
인근 성장거점과도 연계하여
전남이 스스로의 강점을 토대로
‘전남 행복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남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국토교통부 소관 실국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논의되는 지역 현안을 경청하고
저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