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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축사] 항공사 ESG 국회 세미나

  • 행사일2023-01-17
  • 담당부서뉴미디어홍보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1-17
  • 조회29
  • 첨부파일
‘항공 ESG 국회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항공산업에 많은 관심과 함께 항공사의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한준호 의원님, 뜻깊은 세미나를 마련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경영계의 화두는 ES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재무적인 이익뿐 아니라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한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필수 전략이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은 기업이 제품의 질 향상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까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이 환경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기업은 ESG를 어떠한 방식으로 경영과 투자에 접목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환경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2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세계가 당면할 10대 리스크로 ’기후위기 대응 실패‘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폭염, 가뭄, 홍수 등의 재해·재난이 잦아지면서 더 이상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우리의 미래세대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히 탄소를 줄여야 한다는 소극적 개념을 뛰어넘어 미래세대를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배출 온실가스 대비 40%를 2030년까지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국제사회와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절대 후퇴하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합니다. 국제기후 위기 대응체제의 특성은 목표 설정도 중요하지만, 달성하려는 의지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도 논의했던 기후위기 대응 방안들을 이젠 실행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합의체(IPCC) 등 세계 여러 기관이 항공산업을 탄소감축이 어려운 분야로 손꼽고 있습니다. 항공은 액체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현재로서는 기술적인 발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 바이오 항공유를 점차 확대하고, 수소·전기항공기 개발과 이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준비도 차곡차곡 해나간다면 항공분야도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충분히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ESG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여객기 도입,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사들이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세계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며, 국토교통부도 이들이 ’질서있는 전환‘, ’책임있는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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