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서면 축사] GTX-B 조기완공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GTX-B의 조기완공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정일영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교통의 혁신을 가져올 GTX-B의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전문가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도권의 많은 주민께서 서울로 이동할 때 왕복 3시간은 기본으로 소비해야 합니다. 특히, 매일 출퇴근을 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길에서 3시간씩 낭비해야 하는 것은 일상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는 일입니다. 출퇴근길 지옥 체험이라는 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곳 송도만 해도 서울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약 1시간 반 이상을 광역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GTX는 수도권 교통지옥을 해방시킬 신개념 교통수단입니다.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생활권으로 만들어 출퇴근길에 버려지는 소중한 시간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주요 거점 간 신속한 연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내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GTX-B도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TX-B는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GTX-B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GTX를 적기에 공급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하루라도 빨리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설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 기관뿐 아니라, 서울·인천·경기도 등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GTX-B는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재정사업으로 건설하는 용산～상봉 구간은 올해 초 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입니다. 착공 이후에도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2030년 개통까지 차질 없이, 그리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GTX-B가 조속히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발전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도 오늘 여러분께서 제안해주신 의견을 경청하여 수도권의 대중교통의 새로운 혁명, GTX 시대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GTX가 가져올 교통의 혁신을 여러분과 함께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