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기념사]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입니다.

대한민국 MRO산업과 인천공항의 힘찬 도약을 위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인천공사 이학재 사장님,

자리를 빛내주신 유정복 인천 시장님,
배준영 의원님,
멀리 이스라엘, 미국에서 오신
엘리야후 감바시 IAI 社 이사님,
마이클 스틴 아틀라스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 사장님,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그간 MRO 산업을 이끌어 오신
엔지니어 여러분과
MRO 분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예비 정비사 여러분, 정석항공과학고 학생 여러분,
그리고 항공업계 종사자 여러분,

오늘 기공식의 진정한 주역인
여러분과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항공정비산업(MRO)은
항공 운송 분야의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입니다.

현재 125조 원 규모인 세계 MRO 시장은
10년 후면 33% 증가한 16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에서도 아태지역은 약 60조 원 수준의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첫발을 내딛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MRO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핵심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2026년,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곳에 입주하는 세계적인 기업과 우리 전문 MRO 업체들이
MRO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아태지역의 MRO 수요가 우리나라로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5,000여 개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향후 10년간 1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도 예상됩니다.

특히, 이곳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이스라엘 IAI 社가 화물기 개조시설을 건립 중이며
아틀라스 에어도 입주 후 동북아 중정비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두 글로벌 기업의 선도적인 역할은
향후 부품공급 등 유관 업체들의 입주를 촉진시키고
국내 MRO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RO 산업의 성장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정시성도 높일 수 있어
우리 항공산업을 퀀텀 점프 단계로 진입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정부도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을 계기로
MRO 산업이 항공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양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항공업계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글로벌 항공사 간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마주하며
또 다른 시험대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항공 新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며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외부 위기로부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능력도 보강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항공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도 열정과 도전으로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