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축사] 2024년 대한건설진흥회 신년교례회

존경하는 김건호 회장님,
그리고 대한건설진흥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푸른 용이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0년 만에 공직에 돌아와 보니
국토교통부도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외청장을 포함하여 차관급이 다섯 분으로 늘었고,
기금을 포함한 예산은 60조 원이 넘는 수준이며,
직원 숫자도 4,100여 명에 이르는 등
대규모 부처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닙니다.

주택공급, 국토 균형발전, 광역교통 개선 등
우리부가 수행하는 정책들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업무보고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이은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될 만큼
실물 경제를 주도하는 우리 부의 위상도
높아졌음을 실감합니다.

이러한 우리 부의 성장과 발전은
여기 계신 선배님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입니다.
규모와 덩치가 커진 만큼
국민의 기대 또한 커지고,
우리의 책임과 역할도 막중해졌습니다.

올해 우리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건설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부동산 PF 보증 확대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은
적극 지원해 신속하게 정상화하겠습니다.

본격적인 GTX 시대의 개막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버스 중심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확대 등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국토교통부를
현장과 소통을 잘하는 부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일 잘하는 부처로 만들겠습니다.

대한건설진흥회가 올해로
설립 4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부처마다 공직 선배님들의 모임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우리 건진회만큼 역사와 전통이 깊고
친목과 화합이 잘되는 모임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건진회의 훌륭한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저도 회원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진회 회원님들께서도
든든한 후원자이자 따뜻한 조언자로
저와 후배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건진회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올 한 해 소망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시고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