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극지역에서 펼쳐지던
우리나라의 공간정보구축사업이
올해부터는 북극지역까지 확대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제2차 극지역 공간정보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했는데요.
이번 계획에는 지난 2009년부터 극지역에 대한
환경과 자원개발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진행해 온
공간정보 구축산업을 북극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급속도로 녹으면서
북극해 천연자원 개발과 신항로 개설 등을 놓고
주요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북극지역 공간 정보 구축이 전무한 실정인데요.
이에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남극에서 축적된 측량과 지도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북극권 개발에 기초자료가 되는 지도와 빙하변화도, 유빙 정보 등의
공간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북극해 연안 국가와 중국 등
주변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극지역 지도집에 포함될 콘텐츠 구성과 기초자료 수집,
지도제작 시범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