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거제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소말리아 해적대응 해상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4월말로 예정된 제10진 청해부대의 아덴만 파견에 앞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원과 선박의 해적피랍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피랍 시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는데요.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작전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해운선사 등이 참여했으며,
4,400톤급 구축함인 왕건함을 비롯해 대잠헬기 1기, 소형보트 3척 등이 투입됐습니다.
해적피랍 취약선박인 LNG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운항 중 가상의 해적공경을 받은 선박이 해적피습 비상신호를 발신해
국토해양부와 청해부대에 신고한 후
선박 내 선원대피처로 피신하는 비상대응 훈련으로 부터 시작됐는데요.
국토해양부에서 선박의 해적피습 상황을 청해부대 등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청해부대 특수요원이 대잠헬기와 소형보트를 이용해 선박에 침투 후
해적을 진압하고 선원대피처에 대피한 선원을 구출하면서 이번 훈련이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