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국토교통부

2014 건설진흥회 신년교례회/2014년 1월 8일(수)/건설회관


(건설회관/서울시 강남구)


(국민의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존경하는 추병직 회장님, 그리고 회원님 여러분!

새해, 희망찬 마음으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선후배들 간 정겹게 소식 나누시는 모습에,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세종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아파트와 도로가 생기고 2단계 정부청사가 완공되었습니다.

이제 1만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행정 중심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세종시의 건설로 국토의 균형발전이 속도를 내게 되었고, 건설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 건설 산업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GDP의 13%, 전체 일자리의 7.2%를 담당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두 차례 종합대책을 통해 주택 거래량이 늘어났고, 주택 가격도 안정되었습니다. 

중요한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 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것이라는 희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업무 성과도 뛰어났습니다. 

6천 억 달러 수주시대를 열면서, 세계 6대 건설강국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해외 건설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뛰어 넘는 국가 핵심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건설공사 입낙찰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가격과 공사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종합 심사 낙찰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고, 금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말씀하셨던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도 적극 추진하여 공정한 건설시장 환경을 만드는데 힘썼습니다. 

특히, 불공정한 계약내용 무효화 등 관련법령을 개정하였습니다. 

불공정 하도급 해소센터를 통해, 체불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이 세계경제와 국내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설 산업이 이토록 저력을 발휘한 것은 과거 척박한 환경에서 탄탄하게 닦아 주신 선배님들의 도전정신과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배님들께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며 꾸준히 후배 공직자들을 성원해 주셔서,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유럽 경제도 다소나마 회복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건설 산업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만 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건설 산업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투명한 공생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외건설 내실화를 추진하고, 외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건설 산업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해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개선하겠습니다.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자와 장비업자 보호를 강화하고 상습 체불업자 명단을 공표하는 등 건설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국내외 건설 환경은 지금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냉정하게 인식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고의 품질로 승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신년회가, 우리 건설 산업이 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  각오를 더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선배님들께서도 후배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진회 회원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배사)


(희망의 새시대/국민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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