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코레일의 인력 효율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5천억원을 지원했던
‘철도 자동화 지원사업’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코레일은 해당 기간에 2,800여명의 인원을 줄였다고 보고했지만,
이는 정원 상 감원에 불과할 뿐 실제현원은 1,020명밖에 줄지 않았고,
동기간 중 퇴직인원이 4,201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코레일의 인력 효율화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됐었으며,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코레일의 정원 대비 초과 현원 1,613명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도록 지시하고,
내년도 예산 배정 시 초과 현원에 대한 인건비를 배제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레일이 철도 자동화 지원 사업비 중 16억 원을
인력 효율화와 관계없는
직원 후생복지, 자체 유지보수,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한 사례도 32건이나 적발해
용도 외 사용된 사업비는 향후 국고로 환수하고,
해당업무 담당자는 코레일로 하여금 문책토록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