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캐나다 EEZ 내에서
캐나다, 미국과 공동으로 북극해에 대한 탐사활동을 펼칩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연구선을 이용해
북극권 국가의 EEZ내에서 탐사활동을 수행하게 된 것으로,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으로 자원개발과 물류수송 등
전략적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북극해를 대상으로해 그 의미가 더욱 큰데요.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자원개발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해당 해역에서의 본격적인 에너지개발에 앞서
환경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해저시추 조사 등 기초과학연구를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공동연구 대상지역인 캐나다 보퍼트해는
북극해 중에서도 가장 안정되게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에너지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석유, 가스개발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지역인데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북극 해양심부시추사업의 수행을 위해
북극해 에너지자원에 관심이 있는 산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향후 이 지역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